맥미니M4 기본형으로도 충분한 이유

맥미니M4가 이번에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윈도우PC와 비교해 봐도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2025.01.04 - [제품리뷰] - 맥미니 m4 언박싱

맥미니 m4 언박싱

 

저는 기본형M4를 구매했습니다. 맥미니 깡통이라고도 불리죠. 기본형에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기본형에서 메모리 6GB, 저장용량 256GB업그레이드 하는데.. 89만원에서 149만원 무려 60만원이 차이가 납니다..

 

 

 

위의 이미지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캡쳐한 것입니다. 

이 가격표를 분석해 보면 저장용량 256GB 업그레이드에 30만원, 메모리 6GB업그레이드에 30만원. 이렇게 결론이 나옵니다.

 

그럼 이제부터 기본형으로 괜찮은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메모리

사실 메모리 같은 경우에는, 6GB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 M4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맥의 기본 메모리 용량은 8GB였고,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도 많은 분들이 구매를 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16GB를 기본으로 출시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그 말은 M메모리가 다소 부족해도 M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충분히 쓸만 했다는 것이죠. 이건 정말 애플의 독보적 위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16GB가 기본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꽤 복잡한 작업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블렌더를 배우고 있는데요. 안정적으로 구동하려면 3D를 다루는 만큼 고스펙의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블렌더를 돌리기 위해서 윈도우환경에서는 32GB의 메모리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기본형의 맥미니M4로도 끊김없이 빠르게 블렌더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 4K를 다루지 않는다면 영상작업 하는데에도 전혀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저장용량

많은 분들이 아마 이 부분에서 고민이 많으실것 같아요. 저도 같은 고민을했습니다. 다행히 저장용량의 경우에도 256GB정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SSD인클로저를 사서 외부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인클로저를 장만하면 속도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의 용량이 컴퓨터의 저장용량을 많이 잡아먹을까봐 걱정이 되시는 분들도 괜찮습니다. 1GB가 넘어가는 프로그램들은 외부저장장치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맥을 여러대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특히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업그레이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메모리를 몇배나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저도 30만원을 절약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SSD를 2TB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이정도용량까지는 아직 필요없긴 합니다만 업그레이드 용량 가격의 반도 안되기 때문에 욕심이 나서 그렇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