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오늘 블로그 완료) 21차 도전을 드디어 끝났습니다. 제가 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연유는 갑자기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오늘 부터 평일에 블로그에 글 하나씩 써야지~ 하고 마음을 먹은 시점에 챌린지 도전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스스로 정한 목표보다 일주일에 써야 하는 글의 수가 무려 2개가 더 많긴 했지만, 오블완 상품인 스마트모니터, 애플워치, 아이폰 덕분에 성공적으로 21일간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쓸 수 있었습니다. (좀 부끄럽지만 사실 좀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챌린지가 끝나갔음에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주말에도 글을 쓰고 있을것 같습니다. 습관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 이 글을 작성하면 22일간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오늘은 오블완 챌린지를 통해 알게된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꾸준하게 하기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모두들 이 당연한걸 못해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을 실패합니다. 그래서 사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더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내가 이걸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행위 그 자체를 목표로
제가 앞서 말했듯이 저는 오블완 때문이 아니더라도 글을 잘 쓰고 싶은 강렬한 목표가 있었어요.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글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글을 잘 쓰는것은 수단이고, 그 뒤에 제가 얻고자 하는 더 거대한 목표가 있긴 합니다만, 저는 글을 애초에 쓰는걸 괴로워 하고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단순하게 설정 하였습니다. 글을 하루에 하나씩 쓰자. 글을 쓰고 얻고자 하는 1차적인 거대한 목표인 블로그로 수익을 얻기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글을 아무도 보지 않아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저 하루에 글 하나를 쓰면 그것이 목표 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게시작하기
저는 글을 평소에 거의 쓰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펜 이나 키보드는 아예 손에도 대지 않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는 언제나 '한줄 이라도 쓰자'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러니 마음의 부담도 내려가고, 일단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한 줄 보다는 항상 훨씬 많이 쓰게 되더군요.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한 문장 이라도 쓰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글입니다. 하지만 벌써 세 단락 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반드시 할 수 있을만큼 하찮은 목표를 정해 꾸준히 하는것이 습관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완벽하지 말기
사람이라는 동물 자체가 원래 완벽하지 않은 동물입니다. 저는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그걸 하지 않으려는 핑계가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완벽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하지 않을거면 하지 않는것이 좋다던지.. 처음부터 잘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다 등등 너무 많이 들었고, 사회적인 분위기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실패하는것을 꺼리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실패를 하는것은 당연한 겁니다. 실패를 해야 더 나아 질 수 있는 겁니다. 이런 완벽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시작을 하면 부담이 내려가고, 이것이 매일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성취를 시각화 하기
오블완을 하면 이렇게 달력으로 자동으로 표시를 해줘서 시각화를 해 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각화가 저에게는 자동으로 되었는데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것 또한 제가 오블완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작게 꾸준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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